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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육아 경험공유3

좋았던, 힘들었던 손주경험 손주 둘 (5살, 2살)이 병원을 자주 들락거렸다. 특히 큰 녀석 주현은 툭하면 기침을 해대고 콧물이 줄줄 흘렸다. 기침 소리가 '컹컹'으로 바뀌면 의사는 큰 병원에서 폐렴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입원도 했다. 이제 겨우 걸러다니는 아이에게 링겔을 꽂아놓고 휠체어에 태우고나면 세상사는게 참 그렇다. 안타깝다. 그런데 그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뭘 몰라서였다. 동네병원에서는 으레 감기라 하고 항생제를 주었다. 어느 날, 의사가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더 가면 천식이 됩니다'라고 한다. 천식이 무엇이지? 공부를 해보니 알레르기다. 감기는 병원균인데 알레르기는 꽃가루, 이런거다. 그래서 그동안 툭하면 기침. 콧물이 질질 흘렀나. 의사는 왜 알레르기 이야기를 이제사 하지? 알레르기 전문의사에게 .. 2021. 6. 21.
이럴땐 어찌해야나(1)-떼쓰는 손주 5살 손자 주현이가 언제 부터인지 슬슬 떼를 쓴다. 오늘도 화장실에서 보이지않는 기싸움을 했다. 결론은 내가 졌다. 유치원에서 데려온 후 손을 씻자고 화장실로 들여보냈다. 손을 한번 휙- 씻더니 이어 물장난을 한다. 수도를 손으로 막으면 물이 튀어나가는 장난이다. 처음에는 '재미있지?' 하고 나름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물이 이리저리 튀고 옷이 젖었다. 부엌에서는 왜 밥 먹으로 오지 않냐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이 녀석이 계속 하겠다는 거다. '그래도 참아야지', 호흡을 가다듬고 조근조근 이야기를 해봤다. 얼마전까지는 이 방법이 통했다. 그런데 요즈음은 '그래도!'라고 대꾸를 한다. 즉 '할비가 그리 말해도 더 하겠다는 거다' 책을 찾아봐도 마땅한 답이 없다. 부모들이 사용하는 방법과 조부모 대응.. 2021. 6. 21.
손주 육아경험을 초짜 조부모에게 나누어 주세요 아이가 혼자 다닐 정도가 되면 조부모들은 이제 손을 털고 떠납니다. 짧으면 2-3년. 길면 6-7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어디에서도 구할 수없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조부모가 손주에게 미치는 막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손주 키운 경험을 한번의 추억으로만 넘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저도 경험이 없습니다. 이제 막 손주를 돌봐야 하는 누군가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다른 사람 경험이 큰 힘이 됩니다. 이렇게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1)'어떻게 해야하나' 글에 관련 경험을 나누어주세요 2)좋았던, 힘들었던, 했으면, 하지 안했었으면 하는 경험을 나누어주세요 3)방명록에 글을 남겨 주세요 2021.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