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육아 경험공유/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1 좋았던, 힘들었던 손주경험 손주 둘 (5살, 2살)이 병원을 자주 들락거렸다. 특히 큰 녀석 주현은 툭하면 기침을 해대고 콧물이 줄줄 흘렸다. 기침 소리가 '컹컹'으로 바뀌면 의사는 큰 병원에서 폐렴검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입원도 했다. 이제 겨우 걸러다니는 아이에게 링겔을 꽂아놓고 휠체어에 태우고나면 세상사는게 참 그렇다. 안타깝다. 그런데 그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뭘 몰라서였다. 동네병원에서는 으레 감기라 하고 항생제를 주었다. 어느 날, 의사가 지나가는 말로 '이렇게 더 가면 천식이 됩니다'라고 한다. 천식이 무엇이지? 공부를 해보니 알레르기다. 감기는 병원균인데 알레르기는 꽃가루, 이런거다. 그래서 그동안 툭하면 기침. 콧물이 질질 흘렀나. 의사는 왜 알레르기 이야기를 이제사 하지? 알레르기 전문의사에게 .. 2021.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