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 조손(祖孫)연구회 (1)목적: 조부모-손자의 독특한 경험을 공유하고 모든 현상(건강, 심리, 사회, 교육..)을 과학적으로 조사, 연구하는 모임 (2)회원: 조부모 육아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 모두 환영 (3)연구회 contact: 블로그 방명록, 댓글이용 (4)관리자: 김은기 인하대 공대 생명공학과 명예교수 (https://www.biocnc.com/) 2021. 6. 8. 손주 육아경험을 초짜 조부모에게 나누어 주세요 아이가 혼자 다닐 정도가 되면 조부모들은 이제 손을 털고 떠납니다. 짧으면 2-3년. 길면 6-7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어디에서도 구할 수없는 귀중한 경험입니다. 조부모가 손주에게 미치는 막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생각하면 너무 아쉬운 일입니다. 손주 키운 경험을 한번의 추억으로만 넘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저도 경험이 없습니다. 이제 막 손주를 돌봐야 하는 누군가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다른 사람 경험이 큰 힘이 됩니다. 이렇게 경험을 나누어 주세요. 1)'어떻게 해야하나' 글에 관련 경험을 나누어주세요 2)좋았던, 힘들었던, 했으면, 하지 안했었으면 하는 경험을 나누어주세요 3)방명록에 글을 남겨 주세요 2021. 6. 8. 할머니의 인내심이 아이 자존감을 높인다(2. 경찰관 기다리기) (손주돌보기 노하우 (2): 할머니의 인내, 관대함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인다 손주를 데리러 간 집사람이 올 때가 지났다. 오늘은 어린이 집에서 손주를 데리고 근처 도서관을 들렸다 온다 했다. 책을 반납하고 오는 길에 이곳저곳 둘러본다 해도 올 시간이 한참을 넘어섰다. 전화를 집어들 때에 그제야 손주를 앞세우고 들어온다. 얼굴이 소금에 절여놓은 배추다. “왜, 무슨 일 있었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무언가에 단단히 진을 뺀 모양이다. 집사람이 저런 얼굴 일때는 조심해야 한다. 가능하면 대꾸 하지 말고 빨리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파악해도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상책이다. 괜히 불난 집에 부채질만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내 물음에 세상에 별일 다 있다는 투로 유쾌히 이야기한다. “아, 글쎄 .. 2021. 6. 7. 개미집을 찾아서 역할놀이하면 언어능력 늘어난다(1. 쌍방대화하기) 손주놀아주기노하우 (1):아파트 개미집 역할놀이 오후 3시 반이다. 오늘 부여받은 임무는 3살 손자 주현을 2시간 반 돌보는 일이다. 3살 손자와 놀아주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무엇보다 녀석이 금방 지루해 한다. 매일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야 하는 주부보다 더 고역이다. 음식은 준비해서 먹고 난 후에야 반응이 오지만 3살 녀석은 즉각 반응이 온다. ‘할비(할아버지 준말), 심심해’ 이 돌직구 한방이면 끝이다. ‘뭐, 아이가 다치지 않게만 하면 되지 꼭 무슨 활동을 해야 하는 거냐’고 물을지 모른다. 하지만 3살 아이는 먹거나 자기만 하는 젖먹이가 아니다. 그렇다고 혼자 책을 볼 수 있는 그런 ‘편한’ 고학년도 아니다. 할 일이 없어서 방바닥에 이리저리 구르고 있는 놈을 보면 뭔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2021. 5. 28. 이전 1 2 3 다음